대전지역에서 최초로 차량 공유 서비스를 시작한 카쉐어링 업체 ‘피플카’가 지역자활센터 취업희망자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어 귀감이 되고 있다.

피플카는 지난달 말 대전 서구자활센터와 지역사회 공유발전을 위한 (주)피플카쉐어링-대전서구지역자활센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피플카는 협약에 따라 오는 2016년 8월31일까지 지역사회의 취약계층에게 일자리를 제공한다.

피플카는 현재 5명을 차량 세차 직원으로 채용했으며, 향후 직원 수를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안종형 이사는 “현재 카쉐어링사업이 안정화 단계에 오른 만큼 직원 수를 늘려나갈 수 있을 것 같다”며 “향후 피플카쉐어링의 모든 차량을 대상으로 지역자활센터와 세차 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직원 김모씨는 “피플카 대표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일자리를 제공해 줘서 너무 감사하다. 일자리도 일자리지만 피플카는 다른 자활센터에서 구해본 일자리보다 급여를 많이 줘 항상 즐겁게 일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카쉐어링은 24시간 언제든지 원하는 지정 주차장에서 필요한 시간만큼 차량을 빌려쓰는 신개념 차량 공유 시스템으로, 간편한 회원 가입 후 스마트폰 어플과 PC에서 실시간으로 예약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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