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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사업실패후 이혼, 아이 셋 데리고 찾아간 곳은…(종합) Best
112.☆.162. 102
작성자 : 대전광역자활센터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5/11/20/0200000000AKR20151120194751017.HTML?input=1195m

애 셋 딸린 홀아비, 10년만에 인생역전
애 셋 딸린 홀아비, 10년만에 인생역전 (서울=연합뉴스) 김병규 기자 = 보건복지부 자활성공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한 곽현용 씨. 절망의 끝에서 정부 자활사업의 도움을 받아 다시 우뚝 선 곽씨는 23일 서울 중구 포스트타워에서 열린 '2015 자활우수사례 공유 콘퍼런스 및 자활수기 공모 시상식'에서 소개됐다. <<보건복지부 제공>>
복지부 자활성공 우수사례 공모전 대상 곽현용씨

(서울=연합뉴스) 김병규 기자 = 운수업과 골재 납품사업을 하던 곽현용(45)씨는 2006년 운전기사들의 연이은 사고, 고정 거래처의 부도로 한순간에 빈털터리가 됐다.

우울증에 시달리던 아내와는 파경의 고통까지 겪게된 곽씨에겐 초등학교 4학년인 큰딸과 7살 철부지인 작은 딸, 그리고 갓 두돌을 넘긴 막내 아들만 남았다.

아이들을 맡길 곳이 없어 일조차 못했던 그에게 남은 것은 달랑 라면 하나. 하루하루 무기력한 생활이 계속되다 결국 세 아이를 보육원에 맡길 뻔하는 극한 상황까지 내몰렸지만 동사무소의 사회복지 담당자가 그에게 희망의 빛이 되주었다.

이 담당자의 도움으로 정부가 지원하는 지역자활센터에 출근해 집수리일을 시작했고 이후 지역자활센터의 실무자로 일하면서 집수리 자활기업을 출범시켰다. 결국 사회복지사 자격증까지 취득해 현재는 지역자활센터의 실장을 맡고 있다.

절망의 끝에서 정부 자활사업의 도움을 받아 다시 우뚝 선 곽씨는 23일 서울 중구 포스트타워에서 열린 '2015 자활우수사례 공유 콘퍼런스 및 자활수기 공모 시상식'에서 소개됐다.

곽씨는 복지부가 실시한 자활성공수기 공모전에 자신의 사연을 소개해 최고상인 대상을 탔다.

곽씨의 노력과 주위의 도움 덕분에 현재 곽씨의 큰딸은 장학금을 받는 대학생이 됐다. 둘째인 딸과 막내 아들은 각각 고등학생과 중학생으로 훌륭하게 성장하고 있다.

곽씨는 '나는 당당한 자활맨, 희망으로 다시 서다'라는 제목의 글에서 "주위에는 지켜보는 사람이 있고 도움의 손길이 있다. 그 손길을 받아들이고 선택해서 열심히 하면 된다. (성공은) 두번째 가족인 자활 식구들이 있어서 가능했다"고 적었다.

이날 행사에는 기초생활보장수급자, 차상위계층에게 일자리를 지원하는 '자활근로'를 성공적으로 수행한 자활센터와 자활센터 종사자, 이를 통해 경제적·심리적으로 자립에 성공한 사람들의 사례가 소개됐다.

곽씨를 포함해 20명이 자활성공수기에 입상했으며 자활관리 우수사례로는 경기도 부천시 소사지역 자활센터 등 13개 자활센터가 뽑혔다. 박명수 씨(부산광역자활센터) 등 5명의 자활센터 종사자들은 자활공로수기 공모에서 수상했다.

bkk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