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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도일보] 중리동 발달장애 위한 놀이문화터 생겨
112.☆.162. 102
작성자 : 대전광역자활센터
 
행복이음주간보호센터 문 활짝

▲ 행복이음주간보호센터는 지난 20일 개소식을 실시했다.
▲ 행복이음주간보호센터는 지난 20일 개소식을 실시했다.

21일 오후 2시께 대덕구 중리동 행복이음주간보호센터. 발달장애 3급 정미(18ㆍ여ㆍ가명)양은 이상호 사회재활교사와 담소를 나누며 과일을 먹고 있었다. 기자가 들어서자 밝은 목소리로 인사했다. “이거 드세요.” 잘 깎아진 참외 한 조각도 포크에 찍어 건넸다. 센터의 연둣빛 벽지와 책상은 전체적으로 안정적인 느낌을 풍겼다. 벽면에는 이용자들이 만들어놓은 아기자기한 미술작품이 걸려 있었다.

발달장애인의 낮 시간을 보호하고 자립을 돕는 행복이음주간보호센터(원장 정난영)가 대덕구 중리동에 문을 열었다.

지난달 1일 장애인복지시설신고를 마치고 운영에 들어간 센터는 20일 개소식을 열고 많은 사람의 축하를 받으며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정난영 원장은 개소식에서 “그동안 이 일대에는 발달장애인을 위한 주간보호센터가 한 곳도 없어서 센터를 이용하려는 장애인은 먼 곳까지 이동해야 했다”며 “올 초 지역 사회복지 틈새현장발굴을 위해 현장을 살피던 중 이같은 사실을 알고 협력단체와 협의해 설립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센터는 중리동 일대를 비롯해 법동ㆍ송촌동에 거주하는 발달장애인을 위한 공간이다. 공연문화체험을 비롯해 수준별 학습을 지도하고 사회적응 훈련을 실시한다. 또 정신건강ㆍ보건의료 서비스연계, 1:1 결연후원, 놀이지도, 텃밭 가꾸기, 요리교실, 창작인형극 동아리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김명희 운영위원장은 “센터 운영자문위원과 각 분야 전문자원봉사자 인력풀을 활용해 장애인이 즐겁고 행복한 하루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문화복지전문단체 자활기업 극단 ‘아낌없이 주는 나무’ 오홍록 대표 “장애인의 잔존 능력과 창의력 개발을 위한 인형극동아리프로그램을 취약계층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으로 무상 지원할 계획”이라며 “연말 창작발표회를 통해 장애인들과 함께 봉사공연을 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밖에도 센터를 이용하는 발달장애인을 위해 성명제 제이의원 원장과 김성순 종이문화재단 옥천교육원장 등이 재능을 기부하기로 했다. 임효인 기자 hyoy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