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역 대학생들에게 자활사업을 알리기 위한 '참좋은상품, 특별한가게'가 지난 12일과 13일 우송대 축제 기간 중 성황리에 개최됐다. 대전광역자활센터와 우송대 사회복지아동학부가 공동주관한 이날 행사는 대전지역 8개 자활근로사업단이 참여했다.
대전광역자활센터는 다양한 전공의 학생들에게 자활사업을 소개하며 건전한 소비활동을 독려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주민 심 모 씨는 "축제의 즐거움 속에서 젊음의 에너지를 얻으며 자활사업과 생산품을 홍보할 수 있어 색다른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우송대 김대열 학생회장(사회복지아동학부 3학년)은 "나눔을 통한 지역연계(Best Practice) 사업의 일환으로 올해 추진한 '참좋은상품 특별한가게'는 우리지역 자활센터에서 만든 생산품을 학생들이 점주가 되어 직접 판매하고 홍보하는 뜻 깊은 나눔 이벤트였다"며 "자활현장에서 일하는 분들이 직접 자활사업에 대해 안내해 주셔서 사회복지 현장을 이해할 수 있는 보람찬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이현수 대전광역자활센터장은 "자활사업은 국민기초생활보장제도에 의해 저소득주민들에게 근로기회를 제공하고, 기술을 습득해 자립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하는 자립지원사업"이라고 소개했다. 또 "대전지역 자활사업 수행기관은 동구지역자활센터, 중구지역자활센터, 서구지역자활센터, 유성지역자활센터, 대덕구지역자활센터, 광역단위 자활사업 활성화 지원을 위한 대전광역자활센터가 있고, (사)대전지역자활센터협회가 자활센터의 연대와 회원권익을 위한 활동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의 5개구 지역자활센터에는 50개의 자활근로사업단과 22개의 자활기업, 사회서비스돌봄사업 등이 운영되고 있고, 전체 1700여명의 참여주민들이 근로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한성일 기자 hansung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