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담은 러브하우스는 대전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안기호)의 기획사업으로 2015년부터 2018년까지 3년간 기획사업을 위탁 받아 대전지역 내 저소득가정의 열악한 주거환경 개선과 안전하고 따뜻한 주거생활 지원을 목적으로 수행했다.
2015년 8월에 시작한 주거환경개선사업은 대전시 5개 구청과 주민센터를 통해 주거환경개선이 필요한 저소득가정(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중위소득 80%이하)을 모집했고, 현장심사를 통해 최종적으로 선정된 181가구에 7억2100원의 주거환경개선사업을 진행했다.
세대유형별로는 노인가구와 독거노인 가구가 92가구로 제일 많았다. 이어 장애인 30가구, 저소득 30가구,한부모 25가구, 기타 2가구 순이다.
주거형태별로는 자가가 79가구로 과반수 이상을 차지했고, 월세 38가구, 무료아파트 34가구, 전세 18가구,기타 12가구 순이다.
시공 전 주거환경에 대한 만족도는 쾌적하지 않다 74% , 안전하지 않다 61% , 편리하지 않다 62% , 만족하지 않다 71%로 나타났으나, 시공 후 만족도 조사 결과 쾌적하다 88% , 안전하다 82% , 편리하다 81% , 만족한다 84%라고 답변해 지원받은 가구의 대부분이 주거환경개선에 만족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박용훈 대전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은 "저소득가정과 지역사회를 위해 중요한 사업이었던 만큼 만족할 만한 성과를 이뤄낸 대전광역자활센터와 대전주거복지사회적협동조합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현수 대전광역자활센터센터장은 "주거환경이 열악한 분들이 따뜻하게 겨울을 날 수 있도록 자활기업과 함께 노력한 만큼 성과가 있어 기쁘다"며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취약 계층의 쾌적한 주거서비스 제공을 위해 주거복지 관련 단체들과 연계해 우리지역 주거복지향상을 위해 적극 협력하고 싶다"고 말했다.
주거환경개선사업을 전담했던 팀은 4개 자활기업들로 구성된 대전주거복지사회적협동조합(이사장 김성태)으로 추운 겨울에 대비한 보일러시공, 지붕수리, 도배·장판·단열 시공 등의 개보수를 시행했다.
대전주거복지사회적협동조합은 전문인테리어 자활기업인 '파랑새건축', '마루인테리어', '행복이가득한집', '다온인테리어' 가 광역단위의 공공사업과 지역사회의 주거복지에 기여하기 위해 공동으로 설립한 법인으로, 2017년 3월 국토교통부인가를 받았고, 대전시로부터 제1호 광역자활기업으로 인정받았다.
한성일 기자 hansung007@